[카테고리:]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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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in Media]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속의 PR 읽기
올해 초 넷플릭스 코리아가 공개한 의학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영 예정이었던 tvN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번외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전공의 파업 여파로 취소된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의학 드라마였습니다. 의료현장이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국내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은 다소 의외입니다. 아마 원작 웹소설의 작가가 밝힌 것처럼 ‘비현실적인 의사가 절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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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속의 효과적인 PR활동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 싼 정치적 혼란기에도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부의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사회 곳곳의 재난 대응 시스템이 큰 차질없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반 시민들에게 화재나 교통사고 같은 사건사고는 그 규모가 크더라도 일상적인(?) 뉴스일 뿐입니다. 하지만 직간접적 피해자들에게는 발생 원인이나 경위, 책임자 또는 책임주체, 대응방안의 적절성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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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분석에 기반한 유머 대응과 ‘오인사격’
‘촌철살인’, 또는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표현처럼 우리는 물리력을 쓰지 않고 말로써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제압하는 것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상대가 제기한 프레임 공격을 단박에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유머는 매우 강력하고 매력적인 대응 방식으로 여겨집니다. 얼마 전 여당 대변인의 SNS메시지로 인한 ‘오빠’ 논란(관련기사)은 프레임에 대한 분석 없이 유머로 대응하다가 발생한 ‘오인사격(friendly fire)’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